흔히 장관을 ‘파리 목숨’에 비유하곤 한다. 대통령중심제 국가에서 큰 사안이 발생했을 때마다 대통령이 사임할 수가 없으니 행정 각부의 장관이 대신 책임을 지고 사임하는 것을 빗대어 일컫는 말이다. 반면 검찰총장은 검찰청법 제12조 제3항에 “검찰총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하며, 중임할 수 없다.”고 규정하면서 2년의 임기를 보장해주고 있다. 검찰총장의 임기를 2년으로 보장해준 이유는 권력이나 그 어떤 외압에도 휘둘리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를 하도록 한 최소한의 조치다.지난 2일 법무부장관에 임명된 추미애 장관이 8일 검사장급 이
대전 서을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(재선) 국회의원이 2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공수처법 찬성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서 사법연수원 23회 동기인 윤석열 검찰총장 향해 “대단히 서운하다”고 말했다. 박 의원은 윤 총장이 박근혜 정부에서 ‘국가정보원 댓글 사건’ 수사 이후 좌천됐을 당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사표 만류를 부탁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, 윤 총장의 사표를 막기 위해 “‘윤석열 형’으로 시작되는 절절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조 전 장관이 리트윗을 했다”면서 “그렇게 지켜진 윤석열 검사였다”는 일화를 언급했다.박 의원은